대화라는 것이 만남의 일종이고, 그것의 결과가 좋은 쪽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우리가 진정 대화를 하고 있다면 대화가 끝난 다음에는 우리가 얼마나 다른 사람인지, 그럼에도 너와 나로 오롯이 분리된 개인으로 남아있는지, 그럼에도 우리는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진솔한 대화를 하고 있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과 별개로, 분명한 책임을 묻고 싶은 것도 있다. 촛불에서 비록 터부시되었으나, 그 자리에서도 분명 페미니즘, 성소수자, 장애인 이슈가 이야기되었지만, 어느순간 민주당이 모든 의제를 가로채고는 정권교체가 지상과제가 되었다. 그 모든 바람들은 묵살돼 버렸다. 그 모든 것들이 퇴행한 문재인 정권 5년의 끝은, 환호하는 지지자들로 가득한 퇴임식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5년간 외면하고 목소리를 가로챈 소수자의 이야기는 더이상 아무도 하지 않았다.
이 시대 우리가 나눠야 할 중요한 이야기 중 한가지는, 국회의사당 이전, 남태령 이전, 광화문 이전, 구미옵티칼과 세종호텔에 우리가 결합하기 이전에 우리는 왜 그들을 외롭게 놔두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그것들을 경험한 우리는 분명히 다른 내일을 살아갈 것이겠지만.
차근히 사용법을 배우고 있는데.. 삭제를 지원을 안 하나. 할 일 목록.. 소식지 표지 수정하기, 헤드폰 리뷰 쓰기, 나스 네트워크 오류 해결하기…
1 reply
아직도 출발 안 했어? 하는 찰나 마주한 기사 …
솔아 푸르른 솔아 그리고 상록수를 부르며 딸의 이름을 솔이라고 지었지만 이제는 윤석열을 지켜야 한다고 아빠가 말한다고. 아빠에게 본인은 여전이 솔이인데. 라고 말씀하신 분 이야기가 많이 궁금하다
지금까지 출발 안 한 거면… 체포 의지는 있는건가… 앞으로 사람 더더더 많아지면.. 애초에 한남동 진입 자체가 어려울 거 같은데…
국제표준 B5와 일본기준 B5는 왜 서로 사이즈가 다른가. 둘 중 하나는 B5라고 부르면 안 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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